(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이사장 전승훈)는 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KDS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으로 수행하는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 산림분야 역량강화사업 2건 사후평가 용역”을 위해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총 6박 7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롬복에 출장단을 파견하였다. 금번 출장단은 KREI 출장단을 포함해 KDS의 이민호 국제농업개발센터장, 주은지 기획관 총 7인으로 구성되었다.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에서는 산림전용 및 황폐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KOICA에서는 산림보전을 통한 A/R CDM(탄소배출권 조림) 및 REDD+(산림분야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산림전용·황폐화방지) 등 새로운 매커니즘을 도입해 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노력에 발맞춰왔다. 금번 사후평가 용역은 지금까지의 KOICA 산림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산림관련 국제원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작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금번에 인도네시아로 파견된 출장단은 인도네시아 롬복 사업대상지역인 ▲서부 누사뜽가라(West Nusa Tenggara)주, 동부 롬복(Lombok Timur)군, 저루와루(Jerowaru)면, 스까로(Sekaroh)리 ▲서부 누사뜽가라(West Nusa Tenggara)주, 중부 롬복(Lombok Tenga)군, 바뚜끌리앙(Batukliang)면을 방문하였다. 출장단은 ▲사후평가를 통한 사업의 중장기 성과 점검 ▲유사 사업 기획 및 수행 시 적용하기 위한 교훈 도출이라는 사후평가의 목적에 걸맞게 관계공무원 면담, 조림지 조사, 주민 면담을 통해 사업의 적절성, 효과성, 영향력, 효율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지역주민의 이해도, 만족도, 니즈를 파악하였다.
**KDS는 이번 출장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분석하여 오는 10월에 인도네시아에서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결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추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로써 본 사후평가를 통해 도출된 교훈 및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들의 니즈를 향후 KOICA 산림사업 방향성에 반영하는 데 KDS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