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NMC)은 최근 볼리비아 기획개발부 및 보건체육부 고위급 공무원 및 관리자 등 16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강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수행의 공공행정분야 사업인 ‘볼리비아 ODA(정부개발원조) 관리 및 평가를 위한 기획개발부 역량 강화’ 초청 연수 사업의 일환이다.
초청연수에는 주영수 원장, 조영중 진료부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볼리비아 측에서는 기획개발부 외부재정부 전문가 로드리고 페르난도 두란 곤잘레스, 오루로주정부 기획부장 플로레스 케스베르트 압돈 에르난, 추키사카주정부 문화관광생산개발고용부장 펠릭스 알멘드라스 바론, 보건체육부 전략기획부장 카렌 세실리아 솔라 솔리즈 등이 자리했다.
프로그램은 ▲국립중앙의료원 기관 및 역사 소개 ▲신축·이전 영상 시청 ▲한국 공공보건의료·필수의료 현황과 체계 강연(유원섭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대응 체계 소개(김연재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볼리비아 보건체육부가 한국 공공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시스템과 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주영수 NMC 원장은 “과거 북유럽 3국 의료지원으로 설립된 의료원은 현재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체계 중추로서 국가재난 및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역사를 기리고 정신을 이어받아 국제 보건의료협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