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Korea Institute for Development Strategy, 이하 KDS)와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5년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에콰도르 수도 키토(Quito)를 방문하였다. 본 파견은 ‘에콰도르 키토시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창업팀 시연회(Demo Day) 개최 ▲투자자(VC) 개별 피드백 ▲초청연수 대상팀 사전 준비 ▲종료선 조사 준비 및 성과 협의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10월 23일 CAC에서 열린 Demo Day는 창업팀들이 현지 및 한국의 투자자(VC)와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직접 피칭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내 가시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는 피치덱 발표 중심의 1부와 시상식 중심의 2부로 구성되었으며, 홍석화 KOICA 상임이사, Pabel Muñoz 키토시장, Gonzalo Criollo 현지 협력기관 기관장,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대표이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심사 결과 현지 창업팀 6개가 최종 선정되었고, 이후 한국 VC 2인(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이사, 조기환 페이스메이커스 부대표)이 모든 팀을 대상으로 개별 피드백을 실시하여 투자 관점에서의 개선 방향과 수익 창출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어 기존 교육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추가 코칭을 통해 각 창업팀의 발표 내용을 보완하였다.
초청연수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창업 생태계 이해와 COMEUP 2025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연수 참가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운영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를 방문하여 한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TIPS 타운’ 및 ‘마루180’을 방문해 창업 보육 및 성장 과정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대표 유니콘 기업을 방문하여 초기 창업에서 성장 단계로의 전환 과정을 학습하고, ‘K-Startup Grand Challenge’ 프로그램 참여 엑셀러레이터 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COMEUP 2025에는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세션인 ‘Nexus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참가팀들이 피칭 세션, 부스 운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지 협력기관 주관으로 본 사업 전체 성과를 공유·회고하는 워크숍이 진행되어, SAP/TTT, 공공혁신 랩, 기술이전, iQ ConeKta 등 주요 프로그램들이 1~4단계 체계로 현지 창업지원 체계와 연계·내재화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현지 관계자들은 창업교육(1단계), 컨설팅 및 바우처 지원(2단계), 시 차원의 시드머니 제공(3단계), 국제화 및 외부 투자 연계(4단계)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SAP/TTT 프로그램 수료팀 중 ‘SOUL FOODS’가 iQ ConeKta 초청연수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또 다른 수료자 역시 초청연수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가 도출되었다.
이번 파견 기간 동안 KDS는 키토시 여성 창업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 창업가로서의 도전과 한국의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에서는 여성 창업가들이 경험하는 문화적 제약, 투자 유치 관점에서의 전략적 사고, 그리고 한국 여성 창업가들의 성장 사례가 공유되었다.
금번 KDS의 에콰도르 파견은 현지 창업팀의 피칭 역량 향상과 투자 이해도 제고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를 촉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가팀들은 단순 사업운영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전략적 사고와 시장 확장 관점을 습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 파견은 2026년 2월 중 예정되어 있으며, iQ센터 운영 점검, 종료선 조사, 사업성과 검토 및 내재화 전략 논의를 중심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